충남 태안군은 서해안 해양치유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태안해양치유센터가 다음 달 12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센터 개관을 기념해 내년 2월까지 전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4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공식 누리집(chiu.taean.go.kr)을 통해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조성된 태안해양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8천478㎡에 달한다. 이곳은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 지역의 해양 천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치유 시설이다.

센터에서는 기본 프로그램을 비롯해 두피테라피, 온열캡슐테라피, 산소챔버, 페이스테라피, 피트비쉬 스크럽, 딸라소 캡슐, 전신테라피 등으로 구성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맨발걷기, 명상, 싱잉볼, 요가 등을 포함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치유룸 숙박을 결합한 스테이 패키지도 운영한다.

정상 이용 요금은 기본 프로그램의 경우 성인 기준 1인당 4만원이며, 전문 프로그램은 4만4천원에서 9만9천원, 웰니스 프로그램은 2만원, 스테이 패키지는 26만원에서 76만원 선이다. 개관 기념 할인 기간에는 이들 요금을 40% 낮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태안해양치유센터를 통해 해양치유 관광을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서해안 해양치유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이자 태안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