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관광개발공사는 2025년의 마지막 해넘이와 2026년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이틀간 통영케이블카를 특별운행한다고 밝혔다.
해넘이 특별운행은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관광객은 당일 오후 5시까지 케이블카 승차권을 구매한 뒤 오후 6시까지 탑승하면 미륵산 상부 터미널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함께 통영 시가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새해 첫 해돋이 특별운행은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승차권은 오전 5시 30분부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매표 후 탑승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탑승객들은 미륵산 정상 인근에서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바라보며 새해의 시작을 맞이할 수 있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해넘이·해돋이 특별운행 기간 동안 탑승객을 대상으로 ‘2026년 나에게 쓰는 편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행운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와 따뜻한 음료를 제공해 연말연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통영의 대표 관광명소인 미륵산에서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특별운행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통영에서 뜻깊은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