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항 어촌뉴딜300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상주 해양레저스테이션에 ‘상주 은모래마을 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상주 해양레저스테이션은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 운영하는 시설로, 2024년 말 준공 이후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해양레저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양레저스테이션 내에 들어선 상주 은모래마을 카페는 12월 12일부터 20일까지 가오픈을 기념해 전 품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페에서는 커피를 비롯해 유자청, 딸기청, 대추차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만든 수제 음료 메뉴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상주만의 맛과 정서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레저스테이션에는 루프탑 공간이 마련돼 있어 카페 이용객들이 상주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바다와 맞닿은 개방감 있는 공간 구성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수 해양발전과 과장은 “상주 은모래비치 끝자락에 위치한 해양레저스테이션은 바다 한가운데 휴양섬에 온 듯한 탁 트인 경관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은모래마을 카페 개장을 계기로 시설의 특색을 살려 상주항 활성화와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