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동송읍 오지리(1016-1번지)에 조성된 국제 규격 야외 스케이트장을 지난 3일부터 개장해 2월 말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스케이트장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이전 유치 예정지에 조성된 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빙상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철원군은 이 시설이 겨울철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관내 군 장병들의 혹한기 체력 단련과 청소년 체육 활동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케이트장은 철원군빙상경기연맹이 제설과 빙질 관리를 전담해 운영한다. 이용객을 위해 무료 스케이트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케이트 강습과 스케이트 날 정비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다만 무료 개방 시설인 만큼 이용객의 안전 수칙 준수는 필수다. 헬멧과 장갑 등 개인 안전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빙상장 내 안전거리 유지 등 기본적인 안전 사항은 개인 책임으로 운영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춥고 눈이 많이 오는 겨울왕국 철원의 특색에 걸맞은 국제 규모의 스케이트장”이라며 “지역 주민은 물론 한탄강 얼음 트레킹, 주상절리길 등 철원을 찾는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스포츠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