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오는 8일부터 기획전시 ‘씬 앤 라인(Scene & Line): 한국 영화를 읽는 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00년부터 2025년까지 발표된 한국 영화 가운데 시대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100편을 선정해, 작품 속 명대사가 등장하는 장면을 실제 세트장 형태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영화 속 인상 깊은 대사를 배경으로 조성된 포토존에서 작품의 분위기와 감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한국 영화가 걸어온 25년의 흐름을 대사와 장면을 통해 되짚으며, 관객이 영화의 서사와 메시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영상 감상을 넘어, 영화 속 공간과 언어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감동과 재미를 갖춘 영화 한 편을 무료로 상영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영 작품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영화로 선정될 예정이며, 관람객에게 보다 폭넓은 영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는 한국 영화의 명장면과 대사를 통해 관람객이 영화의 의미를 새롭게 읽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시와 무료 상영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문화 향유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