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한결과 글로벌K가 인간 고유의 감각성과 인공지능의 지성을 결합한 초융합 예술 프로젝트 ‘아트 인텔리전스: 크로스오버 센시스(ART INTELLIGENCE: CROSSOVER SENSES)’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26년 1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선릉에 위치한 갤러리한결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각예술가이자 AI 영상 작가인 장인보 감독이 디렉터를 맡아 기획했다. 장 감독은 인간의 감각과 인공지능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다원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전시에는 김땡땡, 미인, 박연조, 박규선, 서희경, 신정주, 심현보, 장인보, 조은선, 오지훈, 홍정은, 황이나와 함께 AI·미디어 아티스트 메바(MEVA), 루다(RUDA)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현역 예술가 7인과 AI·미디어 아티스트 7인의 협업을 통해 파인아트, 음악, 미디어아트, AI 테크놀로지가 한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교차하는 구조다.

전시 제목인 ‘아트 인텔리전스’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변주한 언어유희로, 기술 중심의 AI 개념을 넘어 예술을 사유하는 새로운 지능, 즉 ‘예술 지능’을 제안한다. 이는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과 기계가 함께 사고하고 감각하는 주체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공감각, 융합, 확장이다. 심리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회화와 설치, 라이브 페인팅 등 인간 특유의 감각적 표현이 AI 영상과 음악, 알고리즘 기반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관람객에게 낯설면서도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인간과 AI의 시선이 충돌하고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예술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갤러리한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술이 예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각을 확장하고 해석하는 지점으로 바라보는 실험”이라며 “AI 시대 예술 담론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