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는 지난 19일 개막한 특별기획전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막 전부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얼리버드 티켓 예매만 4만3천여 매에 달해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지역 문화시설에서 세계 미술사 거장들의 원화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전시장에서는 클로드 모네의 대표작 ‘수련’을 비롯해 빈센트 반 고흐의 ‘밀밭의 양귀비’ 등 인상주의 거장 11인의 원화 21점이 공개되고 있다. 이 밖에도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등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내년 5월 31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공간에서도 세계 미술사의 중요한 작품을 충분히 소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인상주의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구민과 관람객들이 위로와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