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지난해 12월 가장 많이 사용한 SNS 앱(유튜브 제외)은 인스타그램으로, 역대 최대 월간 이용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이 7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천758만 명으로 국내 SNS 앱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기록한 기존 최대치 2천747만 명보다 11만 명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2위는 밴드로 1천636만 명이 이용했으며, 그 뒤를 이어 틱톡 928만 명, 네이버 카페 919만 명, 엑스(X) 757만 명, 페이스북 734만 명, 핀터레스트 715만 명, 스레드 692만 명, 틱톡 라이트 612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틱톡은 지난해 11월 세운 기존 최대 MAU 869만 명을 한 달 만에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틱톡 라이트 역시 지난해 8월 기록한 530만 명을 넉 달 만에 넘어서는 등 이용자가 빠르게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국내 10대 이하 사용자에게 가장 많이 사용된 SNS 앱 역시 인스타그램으로, MAU 412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틱톡 203만 명, 핀터레스트 174만 명, X 161만 명, 밴드 88만 명, 스레드 75만 명, 페이스북 58만 명, 틱톡 라이트 57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사진과 영상 중심의 간편한 콘텐츠 소비, 짧은 시간 내 즐길 수 있는 숏폼 형식, 관심사 기반의 피드 구조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연령대까지 흡수하며 SNS 이용 행태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스타그램과 틱톡 계열 플랫폼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