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세종 지역의 학교와 마을 풍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세종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연동면에 위치한 마을기록문화관에서 ‘연기학교, 세종학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0년 전통을 지닌 연남초등학교, 연동초등학교, 전의초등학교, 전동초등학교, 명동초등학교 등 5개 학교의 기록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교 자료를 통해 마을의 일상과 풍경을 함께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세종 지역의 마을 전경과 당시 주민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추억의 운동회와 소풍, 조회 등 학교 행사 모습은 물론 졸업사진과 생활기록부 등 개인의 성장 과정이 담긴 기록물도 공개된다.
전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다만 단체 관람이나 전문 해설을 원하는 경우 전자우편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자치행정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종수 세종시 자치행정과장은 “학교 기록은 곧 마을의 생활사이자 공동체의 기억”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신도시로 알려진 세종시가 오랜 시간 주민들의 삶과 기억이 축적된 공간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