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청와대 야간 개방…문화예술과 함께하는 가을밤 산책
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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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09:34 | 최종 수정 2024.09.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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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청와대가 특별히 야간 개방을 통해 국민들을 맞이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청와대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청와대에서는 작은 음악회와 '가을밤의 산책'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열린다.
청와대 야간 개방 예약은 9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하루 2,500명까지 받으며, 추석맞이 전통 행사인 '청와대 팔도유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도 청와대 관람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16일부터 18일까지 청와대 헬기장과 춘추관에서는 주간 문화행사가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길놀이 행진과 국악과 밴드가 만나는 융합 공연, 팔도 민속놀이 체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가을 한 달 동안 매 주말, 청와대 헬기장에서는 가요, 재즈,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회가 열린다. 특히 첫째 주와 둘째 주에는 야간 특별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춘추관에서는 9월 28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한국문학의 맥박전이 개최되어 한국문학의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국내 최대 장애인 문화예술축제인 '에이플러스 페스티벌(A+Festival)'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청와대 곳곳에서 열리며, 국립발레단과 아리랑예술단 등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의 특별한 가을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청와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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