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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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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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오는 12월 14일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 천수만에서 철새 관찰과 지역 관광을 결합한 ‘특별한 탐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기존 대형버스 중심의 정형화된 노선에서 벗어나, 20명 단위로 구성된 소규모 팀이 5개의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천수만의 철새들을 탐조한 뒤, 간월암, 부석사, 해미읍성 등 서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투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객이 촬영한 철새, 풍경, 관광지 사진 중 우수작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재 천수만에서는 약 17만 마리의 철새가 관찰되고 있으며, 웅장한 기러기 군무는 탐조투어의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천수만의 철새 군무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서산버드랜드 누리집(birdland.seosan.go.kr)에서 가능하며, 철새와 서산의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탐조투어는 겨울철 특별한 여행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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