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4.11.04 00:18
의견
0
서울역사박물관은 청계천 주변 판잣집과 1960~70년대 당시 사람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기획전시 ‘그때, 이곳의 기억-청계천 판자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는 이달 5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서울 성동구 청계천로 530)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 소장품 중에서도 특히 구와바라 시세이, 노무라 모토유키, 홍순태 작가의 1960~1970년대 사진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당시 청계천 주변의 판잣집, 움막집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일상을 생생히 담아내며, 청계천 복개 공사와 함께 고가도로로 바뀌어가는 청계천의 변화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청계천 복개 공사로 인해 판자촌 사람들이 외곽으로 밀려나야 했던 시대의 흔적을 조명하는 전시”라며, “도시 재개발과 함께 사라져간 삶의 이야기를 통해, 서울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https://museum.seoul.go.kr) 및 청계천박물관 누리집(http://museum.seoul.go.kr/cgc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