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 깊어가는 겨울의 맛과 추억 선사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1.12 17:07 의견 0

‘호남의 지붕’으로 불리는 전북 진안군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진안읍 진안로컬푸드직매장 일대에서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를 개최한다. 진안군은 일교차가 큰 고원지대에서 재배한 진안고원 배추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지역에서 자란 배추는 맛과 식감이 뛰어나 김장철에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진안YMCA가 주관하며, 진안고원의 신선한 절임배추를 비롯해 다양한 김장 재료들이 마련된다. 김치 담그기 체험에는 사전 예약으로 400팀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방문객들은 행사장에서 김치를 특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김장 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쌈과 지역 양조장의 막걸리도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겨울 별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김치 담그기 왕 선발대회와 다양한 김장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이들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김장 재료로 활용되는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김치를 담그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진안의 특별한 농산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고원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김치보쌈축제는 겨울의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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