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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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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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1월 주말, 억불봉과 수어호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하며, 제2회 광양 대봉감 축제가 진상면에서 한창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진상면은 백운산의 어치계곡과 불암산성, 농부네텃밭도서관이 자리한 곳으로, 광양 대봉감 축제가 열리며 다채로운 가을 축제로 활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7일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며, 광양 9미(味) 중 하나로 유명한 신선한 광양 대봉감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마련됐다. 감 경매와 깎기 대회, 가요제 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송아지 경품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축제장 인근 농부네텃밭도서관은 자연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문화 공간으로 전통놀이와 물배 체험, 토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9일에는 팽이와 바람개비, 활 만들기 같은 전통놀이 체험도 무료로 제공된다.
진상면의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는 자연 그대로의 1.25km 원시림을 지나 구시폭포로 이어지는 힐링 코스로, 억불봉과 수어댐의 절경을 배경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불암산성은 600년대 백제 시대에 축조된 산성으로, 광양 4대 산성 중 하나다. 해발 231.5m에 위치한 불암산성에서는 탁 트인 조망과 억불봉의 수려한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산성에 자리한 벤치에 앉아 사색과 ‘산멍’, ‘물멍’을 즐기는 여유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광양시는 “이번 가을, 억불봉과 수어호의 장관을 배경으로 특별한 힐링 여행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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