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도심의 매력, ‘성안올레 걷기축제’로 만난다

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4.11.14 00:18 의견 0

제주시는 오는 16일과 17일 제주시 원도심에서 ‘2024 성안올레 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주성 안에 자리한 역사와 문화 자원을 탐방하며 제주시 원도심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 오전 9시 30분, 북수구 광장에서는 ‘성안올레 3코스’ 개장식이 열린다. 3코스는 산지천에서 출발해 동문시장, 삼성혈, 보성시장, 광양성당,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신산공원 등을 거쳐 다시 산지천으로 돌아오는 5.5㎞ 구간으로, 제주의 전통시장과 역사적 명소를 연결해 약 2시간 동안 걸을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성안올레 3코스 걷기와 함께 성안올레 1~3코스 자율 걷기가 진행되며, 해설사 동반 도보투어, 거리공연,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제주시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협력하여 ‘성안올레’를 개발했으며, 이 코스는 제주성 안쪽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올레길로, 성안올레 1코스와 2코스 역시 각각 원도심의 주요 명소들을 아우르는 걷기 길이다.

현경호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성안올레 걷기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원도심의 자연과 역사를 새롭게 발견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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