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24 음식산업박람회 & 커피&카페박람회’ 개최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1.29 18:05 의견 0

대구시는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에서 ‘제22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제13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파워풀 대구, 딜리셔스 대구’와 ‘CAFE-人, 대구’라는 주제로 대구의 풍성한 먹거리와 커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음식산업박람회, 전통과 미래의 맛을 한자리에서
162개사 187개 부스가 참여하는 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10味, 지역 대표 한식, 밀키트, 비건식품 등 다양한 식품을 소개하며, 대구와 인근 지자체의 특색 있는 먹거리도 선보인다. 대구10味관에서는 찜갈비와 뭉티기 같은 지역 대표 음식과 새롭게 디자인한 10味 캐릭터를 공개하며, 명품한식관에서는 지역 한식 대가 15명이 개발한 웰빙 한식을 전시·판매한다.

먹거리골목관에서는 대구의 유명 골목들, 예컨대 동인동 찜갈비 골목, 반고개 무침회 골목 등이 참가해 지역의 맛을 알린다. 또 밀키트 시식과 할인 판매, 지역 유명 빵집의 대표 상품을 소개하는 ‘빵지순례관’이 마련되어 방문객의 호응을 기대한다.

푸드테크관에서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로봇 서빙, 라면 조리 로봇 등이 선보이며, 미래 외식 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달빛철도특별관에서는 달빛철도가 지나는 7개 지자체의 관광 정보와 먹거리를 소개하며, 지역 중소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한 유통사 구매 상담회도 열린다.

커피&카페박람회, ‘커피도시 대구’의 매력 발산
커피&카페박람회는 74개사 196개 부스가 참여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전국 유명 로스터리와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 ‘로스터리 게더링 2024’와 디저트 게더링이 준비된다.

또한, 국내 최대 커피 대회인 ‘코리아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KCTC)의 사전 대회인 ‘대구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도 처음으로 개최되어 전국 100여 명의 선수가 커피 테이스팅 실력을 겨루며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브릿지라운지에서는 대구의 커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핸드드립 체험, 커피퀴즈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구, 맛과 향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대구의 맛과 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식품·외식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의 전통과 혁신을 맛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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