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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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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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2025 곶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감4(감회·감흥·감사·감동)한 영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동군 축제관광재단과 영동 곶감연합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겨울철 대표 행사다.
축제 기간 동안 곶감 홍보관과 판매장이 운영되며, 곶감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과 다양한 게임이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립 난계국악단의 공연, 어린이 뮤지컬,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동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감 주산지로, 전국 감 생산량의 약 7%를 차지한다. 특히, 충북 내 감 생산량의 70%에 해당하는 약 2,500톤이 곶감으로 가공되며, 이 지역의 곶감은 달고 쫀득한 맛으로 명성이 높다. 이러한 품질 덕분에 일본, 홍콩, 호주, 미국 등 4개국에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영동곶감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멋진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곶감축제는 겨울철 영동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곶감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와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로,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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