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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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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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양촌면 인천리 일원에서 ‘양촌, 맛있는 곶감 빼먹자’라는 주제로 양촌곶감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곶감의 풍미를 만끽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으로 채워진다.
올해 축제는 처음으로 외곽에서 시가지 내로 장소를 변경해 마을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연말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추억을 쌓는 축제를 목표로 삼았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양촌면 주민들이 준비한 에어로빅과 색소폰 연주, 건양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의 K-POP 댄스와 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3시 30분에는 양촌 풍물단의 식전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4시 30분부터 박명수, 허찬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으로 화려한 개막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14일에는 노인회 노래자랑,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과 함께 탤런트 윤용현의 인생토크쇼, 심형래의 달달한 가요쇼, 개그맨 임혁필의 이벤트 타임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된다. 코미디, 마임, 서커스를 포함한 ‘즐거움이 주렁주렁 FunFun한 공연’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양촌 곶감축제에서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한식, 양식, 중식 등으로 구분된 양촌 감스토랑에서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주렁주렁 매달린 곶감 포토존은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화로를 활용한 메추리와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은 후각과 미각까지 사로잡아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양촌곶감가요제 결선, 논산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 폐막식과 함께 전일구, 정수라, EDM-DJ그레이스의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미션 감파서블’과 같은 특별 이벤트도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
시 관계자는 “양촌곶감축제는 단순히 곶감을 즐기는 것을 넘어 논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가족과 함께 겨울철 양촌과 논산의 따스함과 달달한 맛을 느끼러 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겨울철 논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양촌곶감축제는 달콤한 곶감과 더불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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