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가 내년 2월까지 겨울 축제 가면축제 Winter 베니스카니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와 피노키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테마로 한 이곳은 이번 축제를 통해 유럽의 독특한 매력을 한껏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중심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대표적 전통 축제인 ‘베니스 카니발’을 모티브로 한 가면체험이다. 이를 위해 베니스 가면체험관을 리뉴얼하고,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100여 종의 다양한 가면을 전시한다. 전시 가면은 콜롬비나(눈, 코, 턱 위를 가리는 반쪽 가면), 메디코 델라 페스테(새 부리 모양 가면), 바우타(각진 얼굴선을 강조한 남성용 가면), 가토(고양이 얼굴 형태 가면) 등으로, 방문객들은 가면과 망토를 착용하며 실제 베네치아 카니발에 참여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다빈치 광장에서는 ‘윈터하우스’가 개장돼 크리스마스와 가면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도 가면 체험과 의상 체험이 가능하며, 겨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야외 공간에는 별빛포토존이 마련되어, 짙푸른 겨울 밤하늘 아래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낭만적인 거리를 재현한 빛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마을은 지난달부터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연간회원권을 판매하고 있다. 연간회원권은 성인 1인 기준 4만8000원이며, 성인과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위드차일드권은 5만8000원으로 네이버와 야놀자 등의 플랫폼에서 구매 가능하다.

쁘띠프랑스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이국적 분위기 속에서 유럽의 전통과 겨울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가족, 연인과 함께 겨울 밤하늘 아래의 유럽 여행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Winter 베니스카니발은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겨울 축제로,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유럽의 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안기모 기자 richer2023@naver.com WowToday 안기모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