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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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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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는 오는 6일부터 3일간 유성온천공원 일대에서 ‘2024 유성온천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유성온천과 크리스마스의 감성을 더해 온천로 일대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유성구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북유럽풍 크리스마스 마켓, 문화 공연, 회전목마 놀이존, 이벤트존, 겨울 간식거리 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축제 첫날인 6일 저녁, 트리 점등식을 통해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온천로의 가로수에 와인잔 모양 전구를 장식한 ‘빛의 거리’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연상시키는 로맨틱한 야경을 선사한다. 이 빛의 거리는 내년 1월 말까지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6일 오후 7시에는 두드림공연장에서 나윤권을 비롯한 대중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갑천변에서는 유성온천과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700대의 드론 라이트쇼가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로 트리 오너먼트, 무드등, 와인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제품을 판매한다. 이국적이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가 돋보이는 공간에서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뮤지컬, 재즈밴드, 팝밴드 등 매시간 이어지는 다채로운 공연은 축제의 흥을 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마련된 회전목마, 즉석사진 촬영,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하신 구민들께 힐링과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추억을 간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유성온천 크리스마스 축제’는 빛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겨울의 낭만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의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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