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 7일 개최
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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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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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오는 7일 서래마을 파리15구공원에서 ‘2024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가 어우러진 서래마을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 잡으며, 22회째를 맞이한다.
2003년 저소득층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청룡공원에서 시작된 이 전통장터는 해를 거듭하며 규모와 의미를 확장해왔다. 현재는 파리15구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서래마을의 겨울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채우는 연말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서울프랑스학교와 ㈜다님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프랑스 전통 와인과 뱅쇼, 다양한 종류의 치즈, 샤퀴테리(육가공품), 디저트와 베이커리 등 정통 프랑스 식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용품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전, 떡볶이, 어묵 등 한국 전통 음식도 함께 준비돼 양국의 문화와 미각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한·불 간의 문화적 교류와 화합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는 서래마을의 상징적인 겨울 축제이자 한·불 문화교류의 소중한 장”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크리스마스의 따뜻하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이웃과 문화를 나누는 이번 전통장터는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연말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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