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유가읍은 오는 7일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에서 ‘2024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6시에 시작된다.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에 세워진 10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점등되며, 동시에 약 350m 구간의 야간 경관 특화 거리인 ‘달빛 거리’가 화려하게 빛을 밝힌다. 이 경관 조명은 유가읍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야경을 제공한다. 점등식 이후에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받는 가수 포맨과 걸그룹 쉬즈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이들을 위한 컵케이크와 쿠키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벼룩시장 부스 20개가 공원에 자리 잡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유가읍 지역단체들은 특별한 선물과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유가읍은 평균 연령 36.7세로, 대구에서 두 번째로 젊은 인구 구조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손계영 달성군 유가읍장은 “젊은 감성을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달빛 거리와 경관 조명은 내년 1월 말까지 점등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는 겨울밤의 낭만을 담은 야경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더욱 빛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장예란 기자 juliakoch@naver.com WowToday 장예란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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