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제2회 온천천 빛 축제’ 개막
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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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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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45일 동안 ‘제2회 온천천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빛 축제는 ‘산책(Promenade)’을 주제로,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하부에서 온천천 큰나무 쉼터까지 약 1.1㎞ 구간에 걸쳐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축제 구간은 ▲ 빛을 담은 길 ▲ 소통하는 길 ▲ 빛의 광장 ▲ 빛과 걷는 길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빛으로 꾸며진 산책길을 따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눈꽃 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인공눈이 흩날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연출돼 겨울밤의 낭만을 더한다.
방문객들은 투명볼에 소원을 적어 포토존에 두는 ‘소원하트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큰나무 쉼터 인근에서는 푸드 트럭존이 운영돼 따뜻한 간식과 함께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빛 축제의 개막일인 20일 오후 5시에는 동래역 하부 눈꽃광장에서 점등식과 축하 공연이 열리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자전거 통행은 전면 통제되며, 인근 맞은편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빛 축제의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추운 겨울, 온기를 담은 아름다운 빛과 함께 온천천을 산책하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45일간 펼쳐지는 온천천 빛 축제는 동래구를 밝히는 빛과 함께 시민들에게 따뜻한 겨울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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