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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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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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도심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연말연시를 맞아 화려한 빛축제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025년 2월 2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겨울철 대표 프로그램인 ‘거울연못 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빛축제의 주제는 ‘달과 큰 별이 내린 거울연못’이다. 거울연못 중앙에 설치된 대형 달 모양 돔 조형물(직경 10m, 높이 5m)과 주변에 자리한 별 모양 조형물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인디언 텐트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조형물과 수목을 감싼 전구 장식이 더해져 특별한 겨울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부산시민공원의 겨울빛축제는 매년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복을 주는 환상의 루미나리에 섬’을 주제로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부산의 겨울 명소로 자리 잡았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빛축제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희망으로 맞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공단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어린이대공원, 주요 지하도상가,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등에서도 미디어아트 전시와 포토존 이벤트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겨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민공원의 빛축제는 추운 겨울밤을 환하게 밝히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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