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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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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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 축제, 신년 해돋이, 눈꽃 관광을 테마로 한 특별 관광열차 운행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관광열차는 약 40회 운행되며, 약 4,000여 명의 승객이 참여해 전국 각지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눈꽃 관광열차는 겨울철 대표 상품으로 △태백 겨울 기차여행 △울진 겨울 바다와 분천 산타마을 △완주 대둔산 눈꽃열차 등 총 10개 코스를 운영한다. 특히 울진과 완주로 향하는 열차는 ‘국악와인열차’로 특별히 기획돼,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아늑한 분위기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4인석과 2인석 좌석을 제공한다.
신년 해돋이 열차도 주목받고 있다. 오는 31일 밤 11시 30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동해역에서 새해 아침을 맞이하며, 밤 11시 55분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정동진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야간 열차로 운행된다.
이 외에도 지역축제와 연계된 특별 열차도 운행된다. 에코레일열차, 팔도장터열차, 교육열차 등 다양한 관광 전용 열차가 상주 곶감 축제와 남원 문화 체험 등과 연결돼 총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될 예정이다.
성탄절을 맞아 동해산타열차와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추가로 운행되며,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특히 관광열차는 기존 정기휴일에도 불구하고 오는 24일(화)과 25일(수) 이틀 동안 추가로 12회(상행 6회, 하행 6회) 운행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번 특별 관광열차는 연말연시의 낭만과 겨울철 지역축제의 매력을 더한 특별한 여행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국 각지의 자연과 문화를 기차 안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관광열차 승차권은 코레일의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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