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오는 12월 27일과 2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해운대플랫폼(옛 해운대역사)에서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2024 빛의 플랫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에서 진행 중인 해운대빛축제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야간 문화콘텐츠로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6시에는 인디밴드 제임 스톤(James Stone)이 일렉기타 연주로 편곡한 대중가요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신선한 음악적 경험을 선물한다. 해운대플랫폼 앞 광장과 해리단길 입구에서는 마임이스트가 ‘살아있는 거리 미술관’을 주제로 독창적인 마임 공연을 선보이며 거리의 예술적 감성을 더한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빛으로 장식된 해운대플랫폼 내부 공간에서 아코디언밴드 루스 네그라(Luz Negra)와 재즈그룹 써니 문 재즈 그룹(Sunny Moon Jazz Group)이 겨울밤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특히 ‘별빛 산책’ 프로그램은 빛을 내는 LED 우산을 쓰고 철길과 해리단길을 자유롭게 거닐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옛 해운대역사를 2023년부터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열리는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해운대플랫폼은 지난 9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부산 유니크 베뉴’로도 이름을 올리며 부산의 독특한 매력을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운대플랫폼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