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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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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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철암동에서 과거의 향수와 복고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쇠바우 레트로 구이 페스타’가 20일 오후 1시부터 철암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 일원에서 ‘화(火)기애애, 매력철철(鐵鐵)’을 주제로 개최된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남궁증)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철암장의 장날에 맞춰 기획되었으며, 관광객 유치와 탄광문화장터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주민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철암동의 독특한 탄광촌 문화를 알리기 위한 자리다.
축제는 복고 노래자랑, 추억의 DJ 부스, N행시 이벤트, 폴라로이드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화로 테이블을 활용한 ‘레트로 구이터’는 마시멜로우, 쫀드기, 쥐포 등 추억의 먹거리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웰컴구이키트는 한정수량으로 1인당 1회 무료로 제공된다.
추가로 먹고 싶은 구이 재료는 현장에서 판매되며, 구매 영수증 5000원당 1회씩 참여할 수 있는 종이뽑기 이벤트도 열린다. 종이뽑기 1등에게는 한우세트가 상품으로 제공된다.
남궁증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동심을, 어린이들에게는 체험과 재미를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태백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축제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태백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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