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설 명절을 맞아 총 153억 원 규모의 용산사랑상품권과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권 발행은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먼저, 16일 오전 10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용산사랑상품권이 발행된다. 해당 상품권은 구 예산으로 전액 지원되며, 1인당 월 50만 원 한도로 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용산구 내 약 7,500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해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20일 오전 10시부터는 53억 원 규모의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이 판매된다. 이 상품권은 이태원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1인당 월 70만 원 한도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지역은 용산2가동(해방촌), 이태원1동(이태원관광특구), 이태원2동(경리단길), 한남동(카페거리) 등 6개 행정동으로, 약 2,500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두 상품권 모두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명절을 앞두고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상품권 발행이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지역 상권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설 명절을 기점으로 용산구와 이태원 지역의 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