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광안리, 설 연휴 맞아 드론쇼와 불꽃 축제로 빛난다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5.01.22 13:30 의견 0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설 연휴를 맞아 특별한 드론쇼와 불꽃 축제가 펼쳐진다.

수영구는 오는 25일 오후 7시 광안리 해변에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설날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2,025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추억의 전통 놀이 기구와 복조리개, 을사년 상징인 푸름뱀의 형상을 연출할 예정이다.

구는 공연 당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광안해변로(광안리 불고기거리 입구∼민락회타운) 구간을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통제한다. 경찰 등 안전 인력 600명을 배치해 관람객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드론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광안리 해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해운대구는 내달 1일 오후 7시 해운대 빛 축제의 일환으로 불꽃드론쇼를 선보인다. 이 행사는 당초 지난해 말 카운트다운 행사로 기획됐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불꽃드론쇼에서는 1,000대의 드론이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서 7가지 콘텐츠를 연출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드론쇼 종료 후에는 약 6분간의 불꽃 쇼가 이어져 해운대 하늘을 환상적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한편, 제11회 해운대 빛 축제는 내달 2일까지 계속되며, 해운대의 밤을 빛과 예술로 물들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광안리와 해운대에서 진행되는 드론쇼와 불꽃 축제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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