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민생경제회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창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를 3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이뤄진 조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당초 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고창사랑상품권 20% 특별 할인 혜택이 3월까지 지속된다. 군은 최대 300억 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연장을 통해 지역 내 경기 부양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은 10% 선할인이 제공되며, '고창사랑카드'를 사용할 경우 추가 10%의 캐시백 혜택이 더해져 실질적으로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월 최대 70만 원이며, 지류형 상품권은 월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번 특별 할인은 2월 충전액부터 적용되며, 이달 1~3일 사용한 금액도 소급 적용되어 '고창사랑카드'를 통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내역은 '고향사랑페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창사랑상품권은 고창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해 지역 상인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특별 할인 기간을 3월까지 연장하게 됐다”며, “이번 특별 할인을 통해 경제 위기 속에서도 군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