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지역상품권 ‘누비전’을 발행한다.
창원시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3월 7일부터 10일까지 BNK경남은행, 농협 앱 등을 통해 모바일 누비전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1인당 최대 20만 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7%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누비전은 창원시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와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창원시는 이번 누비전 발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진해군항제는 3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창원시 진해구를 중심으로 열린다. 벚꽃 명소인 여좌천과 경화역, 해군사관학교 개방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문화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진해군항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