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와 협력해 수도권 및 강원권 관광객을 위한 당일 여행상품 ‘미리가봄–남쪽바다봄꽃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지난해 12월 개통된 KTX 중앙선(청량리~부전)과 연계해 기획됐으며, 부산의 따뜻한 기후를 활용해 ‘가장 먼저 만나는 봄꽃’을 주제로 한다. 일정은 오는 3월 26일과 27일, 단 이틀간만 운영되며, 회당 100명씩 모집한다.

여행객들은 KTX를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한 뒤 요트 투어, 해운대 달맞이길 문탠로드 벚꽃 산책,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탑승,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수선화와 유채꽃 감상 등 다채로운 봄맞이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본 상품에는 왕복 KTX 승차권, 관광지 입장료, 단체버스 비용이 포함돼 있어 편리한 일정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여행 활성화 캠페인 ‘여행가는 달’의 혜택으로 KTX 요금 50% 할인이 적용돼, 안동역 출발 기준 4만 원대, 청량리역 출발 기준 최대 9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상품 예약 및 세부 일정은 코레일톡 및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욱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장은 “철도를 활용한 여행상품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부산의 특별한 봄을 많은 이들에게 알릴 계획”이라며 “향후 동해선 연계 상품을 추가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상품도 마련해 국내 관광의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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