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 출연자 명단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음악을 통해 평화를 기원하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열린다.
2018년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 ‘춤추고, 노래하고, 얽히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국내에서는 펑크 밴드 사랑과 평화가 출연해 40년 이상의 음악적 내공을 선보인다. 또한, 20년 경력의 사이키델릭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밴드 단편선 순간들, ‘최우수 알앤드비 & 솔 음반’ 부문의 수상자인 싱어송라이터 수민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 아티스트들도 축제에 활력을 더한다. 미국 인디 록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는 한국계 미국인 가수 미셸 자우너가 이끄는 프로젝트 밴드로, 그는 베스트셀러 **‘H마트에서 울다’**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이와 함께 디트로이트 출신 전자 음악 그룹 하이테크, 영국 펑크 듀오 람브리니 걸스, 독창적인 사운드로 주목받는 일본 밴드 미나미 도이치 등도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국내 주요 도시와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캠핑 공간도 마련돼 관객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막 전날인 13일에는 전야제 ‘피스트레인 올스타즈 이브 나잇’이 고석정에서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DMZ라는 특수한 장소에서 음악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