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최대 한 달 동안 체류하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5월 중 원하는 시기에 7일부터 최대 30일까지 태안에 머물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숙박비, 식비, 교통비, 체험활동비 등 여행에 필요한 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여행 기간 동안 충남도 관광 누리집에 여행 후기를 작성하고, 여행 관련 콘텐츠를 SNS에 게시하는 등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또한, 만족도 조사에도 응해야 한다.

여행을 마친 후 15일 이내에 결과보고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실비가 정산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이메일(dmsskf97@korea.kr)로 접수하며, 충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총 30팀 내외(팀당 1~2명)를 선발할 예정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이번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태안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