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를 대표하는 봄 축제 ‘제21회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삼척맹방 유채꽃과 봄가득 희망가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동해안 열차 개통과 함께 찾아올 봄을 맞아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삼척맹방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농특산물판매장과 향토먹거리장터, 삼척시문화관광홍보관 등 상설 부스가 운영되며, MBC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 ‘꽃보다 버스킹’, 유채꽃 사생대회, 유채꽃 가요제,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관계자는 “동해안 열차 개통으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노란 유채꽃과 함께 삼척의 봄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맹방유채꽃축제는 2002년부터 이어져 온 삼척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6ha에 걸쳐 펼쳐진 유채꽃밭은 푸른 바다와 벚꽃길이 어우러져 삼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