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오는 4월부터 주요 관광지에서 ‘2025 문경 달빛사랑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달빛이 내려앉은 문경의 명소를 배경으로 문화관광 해설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번 ‘달빛사랑여행’은 계절별로 다른 테마로 진행된다. 4월에는 벚꽃이 만개한 고모산성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5월에는 문경새재에서 열리는 찻사발 축제와 연계해 차문화 체험이 마련된다. 6월에는 문경 에코월드에서 탄광을 테마로 한 색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일정은 4월 5일을 시작으로 5월 10일, 6월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여행일 3주 전부터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문경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문경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문경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