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문화재단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대표 문화행사인 ‘인형극 페스티벌’을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민생 경제 회복’, ‘미래도시 지향’, ‘일상의 행복 증진’을 목표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천아트홀이 2018년부터 매년 선보여 온 인형극 페스티벌은 이천만의 색을 담은 문화 행사로 자리 잡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이천시’ 조성에 기여해왔다. 매년 새로운 주제와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천아트홀의 대공연장, 메인 로비, 아트갤러리 등 전관에서 진행된다. 7개의 인형극 전문 공연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서커스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환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공연장과 로비에서는 대형 돔 안에서 펼쳐지는 놀이 체험 ‘배추 속 보물을 찾아라!’, 아찔한 공중곡예가 펼쳐지는 ‘러브스토리 서커스’, 마리오네트 인형 복화술 ‘퍼니프렌즈 퍼펫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뼘 공연 ‘허둥의원’, 마술과 인형극이 결합된 ‘몽키매직’, 우주를 배경으로 한 비눗방울 그림자극 ‘ALONE’ 등 개성 넘치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줄줄이 줄 인형 만들기’, ‘앨리스 모자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경희 이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시민들의 일상에 행복의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문화 공연과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이천시를 만드는 데 문화예술이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천아트홀 인형극 페스티벌은 이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1일 입장권(성인·아동) 1만 원으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