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사단법인 제주올레 주관으로 ‘제2회 2025 펠롱펠롱 제주올레 글로벌 어린이걷기축제’가 오는 5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 생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어린이 전용 걷기 행사로, 제주올레 7코스를 무대로 진행된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만 5세부터 12세까지이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5월 6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축제는 양일간 총 12km의 구간을 걷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1일차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농원까지 6km를 역방향으로 걷고, 2일차에는 제주농원에서 제주올레여행자센터까지 다시 6km를 걷는다.
행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됐다. 올레길의 식생과 문화를 체험하는 생태 감수성 프로그램, 전통놀이와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버스킹 무대 등이 마련된다.
축제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약천사 리틀붓다 어린이합창단, 길잡이 태권도팀 등이 무대를 꾸미며, ‘어린이 MC’와 ‘어린이 길동무’ 등 어린이 주도 프로그램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시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운영되며, 참가 어린이는 무료, 보호자는 편도 4000원이다. 사전 접수 참가자에게는 축제 공식 기념품이 제공된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이번 축제는 아이들을 위한 순수한 축제로, 걷기를 통해 자연을 체험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