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주최하는 제26회 청양칠갑산 장승문화축제가 5일과 6일 양일간 대치면 장승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건강 걷기 행사와 함께 시작되는 대장승 퍼레이드를 비롯해, 전국 최대 규모의 장승대제와 대형 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성을 접목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장은 관람객 동선을 고려해 칠갑산도립공원 장곡주차장에서 장승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체험 부스, 음식 부스, 공연 무대 등을 배치해 접근성과 편의를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봄맞이 음악회, 웃다리 풍물굿, 전통 혼례식, 제2회 장승가요제 등이 예정돼 있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장승 조각 시연과 장승 야외예술전이 열리며, ‘장승자연 놀이터’에서는 돗자리 놀이존, 장승 소원 연날리기, 전통놀이 체험, 친환경 목재놀이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되며, 장승버거, 청양어묵 등 지역 특산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에서는 다회용기가 사용된다.
청양군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의미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