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주산벚꽃축제’가 오는 5일 충남 보령시 주산면 화산천변 및 벚꽃길 일원에서 열린다.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댐 하류 웅천천부터 약 6.7km에 이르는 주산 벚꽃길에는 왕벚나무 2000여 그루가 만개해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연출하고 있다. 연장된 데크길을 따라 벚꽃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봄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을 맞이한다. 주민자치 농악팀과 줌바댄스 공연으로 시작되는 식전행사를 비롯해, 주민화합 노래자랑과 초청가수·청소년 댄스 동아리의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왕봉산 주렴 인공폭포와 연계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남부생활권 지역 농특산물 판매·체험 부스(5개소), 각종 체험·홍보 부스(4개소)도 운영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 분위기를 더욱 살리기 위해 4일부터 13일까지 축제장 일대에는 야간 조명이 설치되며,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지역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주산 벚꽃길은 20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만들어내는 장관으로 보령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