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일상 off, 양산으로 on’의 1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객이 잠시 머무는 수준을 넘어,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양산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로컬 여행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모집 대상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 양산 여행을 계획 중인 만 19세 이상 경남 외 지역 거주자다. 참가자는 최소 5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여행하며, 개인 SNS,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양산의 관광 매력을 홍보하게 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숙박비(1일 최대 7만원), 체험비(1인당 7만~10만원), 보험료(1인당 2만원)를 실비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외국인 및 재외동포는 우선 선발된다.

올해는 숙박비 지원 단가를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하고, 여행자 보험 항목을 새롭게 신설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연간 총 3차례에 걸쳐 동일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신청은 경남바로서비스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온라인을 통해 확산돼, 양산의 숨은 매력과 관광 자원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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