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1000만 관광도시’ 실현을 목표로 추진하는 ‘2025 장성 방문의 해’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장성군은 4~5월 두 달간 전역에서 대형 체육행사와 축제, 이벤트를 연이어 개최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남체전을 시작으로, 4월 19일에는 ‘성장장성 락페스티벌’이 열리고,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는 전남장애인체전이 이어진다. 5월 10~11일에는 봄꽃과 함께 걷는 ‘길동무 꽃길축제’가 펼쳐진다.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그램은 ‘영수증 리뷰 이벤트’다. 4~5월 장성 지역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을 이용한 뒤 인증사진을 찍고, 네이버에 영수증 리뷰를 작성한 후 장성역 ‘여행자 플랫폼’을 방문해 리뷰를 보여주면 2만~7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편안한 여행을 위한 교통 서비스도 마련됐다. 장성군은 관광택시 이용 요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반값 관광택시’를 운영한다. 3시간, 5시간, 8시간 코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자가용 없이도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축령산 편백숲 방문객을 위한 ‘명품숲 투어 어게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산행을 마친 등산객들이 출발 지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무료 이동수단을 제공해 큰 호응이 기대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장성을 실제 방문한 관광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예약은 ‘장성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남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비롯해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쏠쏠한 재미와 실속 있는 혜택이 가득한 장성군으로 자신 있게 초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