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청보리와 화사한 작약꽃이 어우러지는 봄의 향연, ‘제3회 청보리·작약축제’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남 함안군 칠서면 강나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푸르른 청보리밭, 작약꽃 향기 흩날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41만㎡ 규모의 청보리밭과 4만6200㎡에 달하는 작약꽃밭이 펼쳐지는 장관 속에서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는 9일 오후 4시 30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에 공식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지는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첫날 밤을 장식하며 방문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청보리와 작약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승마 체험, 가족 단위 체험 부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지역 먹거리 장터 등이 함께 운영돼 오감만족형 봄 축제로 마련됐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생태공원의 가치와 지역 농촌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대표 봄맞이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펼쳐질 청보리와 작약의 풍경 속에서 힐링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