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따뜻한 봄날,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 ‘갓섬피크닉’을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돌산읍 갓고을센터 일대에서 개최한다.
‘갓섬피크닉’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여수의 봄맞이 대표 축제로, ‘햇살도, 마음도 쉬어갓!’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느긋한 피크닉 분위기 속에서 돌산의 매력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팀의 무대와 시민이 함께하는 창작형 프로그램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또한 갓 캐릭터 뱃지, 에코가방 만들기, 바다유리 목걸이, 조개껍데기 냅킨 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돌산갓을 활용한 ‘갓섬도시락’과 지역 어머니들이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 장터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로컬 푸드를 즐길 수 있으며, ‘갓섬카페’에서는 봄 분위기를 더해주는 벚꽃 봄차티를 무료로 제공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갓섬피크닉은 기획부터 운영까지 시민이 주도한 진정한 참여형 축제”라며 “돗자리나 바구니, 캠핑의자 등을 준비해 오시면 더 풍성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자연과 음악, 그리고 지역의 맛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여수의 봄을 한껏 느끼기에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