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를 오는 4월 19일부터 개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매주 토요일 삽교호 바다공원에서 열리며, 6월 14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일인 19일에는 오후 7시부터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의 풍물놀이와 뮤지컬 배우 박준호·이시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8시에는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를 선포하는 관광 비전 선포식과 함께 2천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그 의미를 기념할 예정이다.

올해 드론쇼는 매회 새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공연과 연계되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충남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로서 당진을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는 총 14회 공연에 약 52만7천여 명이 관람했으며, 행사 당일 삽교호 관광지의 신용카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