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점촌 원도심이 달콤한 빵 향기로 물든다.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점촌점빵길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빵 축제는 문경 삼일제과, 대구 삼송빵집, 안동 맘모스 등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로컬 베이커리 20여 곳이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5일 오후 6시 점촌점빵길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가수 케이시의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또 빵을 주제로 한 이색 의상 퍼레이드 ‘패션왕을 찾아라’ 예선전도 마련되어 관람객의 흥미를 더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제과·제빵 애호가와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디저트 경연대회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케이크 만들기 체험, 축제 기간 중 영수증을 지참하면 참여할 수 있는 포춘쿠키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빵 축제와 함께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와 ‘제2회 점촌1동 돈달축제’도 연계 개최되어 지역 상권과 원도심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과 대구·경북의 개성 있는 빵들을 원도심 한가운데에서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축제”라며 “맛과 재미가 가득한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