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활 문화를 나누는 대규모 환경축제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이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청주시 동부창고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SK하이닉스가 공동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한다. 슬로건은 ‘버려지는 게 아니야, 다시 태어나는 중이야’로, 폐기물 감축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축제를 목표로 한다. 행사 전반에 걸쳐 다회용기가 사용되며,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실천형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행사장은 크게 △GRIN존(무대&공연) △UP존(체험·전시) △PRE존(자유체험) △RE존(토론회 및 강연) 등 4개 테마 구역으로 구성된다.
GRIN존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 친환경 매직버블 공연, 슬로우 패션쇼 등 지속 가능성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UP존은 폐자원을 새로운 형태로 변형하지 않고 활용하는 새활용(업사이클링) 체험 전시 공간으로, 운동화끈 인형 만들기 등 총 18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PRE존과 전문가들과의 만남이 가능한 RE존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토론과 강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나 체험을 넘어, 시민 모두가 환경보호의 실천 주체가 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