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과 강원도 18개 시군이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 관광 챌린지'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국내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체류형 관광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4월 29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참가자는 도내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현장에서 '방문 인증 스탬프'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누적 스탬프 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인증해 추가 스탬프를 적립하는 '추가 미션'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포스터에 삽입된 QR 코드나 안내 누리집(홈페이지) 주소를 통해 접속하거나, OK캐쉬백 앱을 이용해 인증화면에 접속하면 된다. 이를 통해 여행자는 강원 곳곳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동시에 보상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경품 이벤트를 넘어 강원도 전역을 하나의 연계 관광지로 연결하는 전략적 시도로 설계됐다. 스탬프는 18개 시군별로 고르게 배치돼 관광객이 다양한 지역을 고루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강원을 단순히 '가는 곳'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참여형 관광 패러다임 전환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