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한 달간 진행한다. ‘한국관광 100선’은 2년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100곳을 엄선하는 사업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여행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이번 2025∼2026년 100선에는 전주한옥마을,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울릉도·독도 등 꾸준히 이름을 올린 명소들뿐 아니라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주 머체왓 숲길 등 새롭게 선정된 장소도 포함됐다. 참가자는 해당 관광지를 방문해 이벤트용 여권을 발급받고 각 장소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된다.
스탬프 투어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숨겨진 국내 관광지를 발견하고, 한국 관광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5월 여행에 재미와 보람을 더해줄 수 있어 참여 가치가 높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에서 이벤트용 여권 발급 장소를 확인한 뒤, 방문한 관광지의 스탬프 부스에서 도장을 찍으면 된다. 일정 개수 이상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나 인증서가 제공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참여자 대상의 현장 경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추천할 만한 여행 코스는 다음과 같다:
△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 체험과 전통음식 즐기기
△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에서 생태관광 체험하기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에서 기암절벽과 강변 풍경 감상하기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우리나라 산림의 아름다움 배우기
△ 제주 머체왓 숲길에서 숲 해설 프로그램과 편안한 산책 즐기기
이외에도 스탬프 투어 장소별로 전통시장 탐방, 지역 미식 체험, 자연 경관 감상, 각종 지역 문화행사 참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어 단순히 스탬프만 모으는 여행이 아닌, 각 지역의 특색을 깊이 체험하는 여행이 가능하다.
교통편은 한국관광 100선 중 다수가 KTX,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일부 농어촌 지역은 차량 이용이 편리하다. 자세한 위치와 교통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과 관광지별 안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소영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