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7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와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꽃지해수욕장의 명물인 할미·할아비 바위를 테마로 한 해변 트레킹을 시작으로, 반려견 장기자랑, 달리기 대회, 간식 찾기, 명령어 수행, 동반 사진 찍기 등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돌발상황 속 반려견 통제력을 겨루며, 장애물 경주를 통해 반려견들의 운동능력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인플루언서 토크 콘서트, 바른 산책 강의, 댕댕 패션쇼, 패들보드, 물놀이장, 반려견 청결 미용, 건강 상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세한 문의는 군 관광마케팅팀(041-670-2691)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2천여 명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전국 반려인들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